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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연산 학습지 선택과 학습량 수준정하기명랑이의 끄적끄적 2024. 1. 25. 17:47
이번 시간에는 우리 아이의 연산학습지 선택과 함께 학습량과 수준을 정하는 기준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초등수학 교육과정의 기본내용에는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 이렇게 5가지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초등6년간 연산의 비중이 가장 많습니다.
연산은 사칙계산이 자연수에서 분수와 소수로 수의 개념이 확장되어 가면서 초등6년간 끊임없이 나옵니다.
그만큼 전 영역의 기본이 되고 탄탄한 연산실력이 있어야 문제풀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연산때문에 수학의 흥미를 크게 잃게 되는것이 문제입니다.
흥미를 유지하며 연산학습을 하려면?
1.연산 학습지 선택
일단 아이에게 문제집 선택의 주도권을 넘겨주고 선택하게 해야 합니다.
이유는 엄마가 시켜서 하긴했는데 매일 하면서 지겹고 짜증이 날 때면 이걸 시킨 엄마를 원망하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옆집아이가 재밌게 잘한다고 우리아이도 재밌어하고 잘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건 다 아실 거예요.
우리네도 스스로 청소할때와 시켜서 청소할 때의 차이를 아시잖아요~.
본인이 선택했다고 매일 즐겁게 한다는 보장도 없지만 적어도 스스로 선택한 것만으로도 더 나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종류는 시중 문제집, 가정학습지, 방문학습지, 패드학습지등이 있지요. 아이들마다 선호하는 게 다르니 여러 가지 체험을 해보고 결정하는 게 좋겠습니다.
2. 학습량 정하기
본인이 정한 양과 투자한 시간을 보면서 몇 번의 시행착오 과정을 통해 함께 조율하는 게 좋습니다.
이 또한 아이가 정하는 게 제일 좋으나 엄마의 유도된 방향으로 협의해서 정하는 게 베스트입니다.
아이마다 앉아있을 수 있는 시간과 견디는 힘은 조금씩 다르기에 우리아이에 맞게 서로 합의점을 찾는 게 좋지 옆집아이는 매일 10장씩 한다더라 벌써 나눗셈한다더라 식의 비교는 '너 수학 포기해라'라고 외치는 것과 같습니다.
연산은 마라톤입니다.
3.수준 정하기
당연한 말이지만 학교 현행진도에서 본인 수준을 점검하고 더 낮은 수준으로 돌아가거나 더 높은 단계로 넘어가도 됩니다.
개념이 확실히 잡혔다면 규칙적으로 숫자만 변경된 문제로 의미 없는 기계적으로 풀어야 하는 부분은 넘어가도 좋다는 겁니다. 우리 엄마들 안풀고 넘어가면 찝찝하고 돈이 아깝다는 생각 하실 수 있는데 그만큼 시간도 아깝습니다.
너의 수준이 이만큼 올라서 넘어간다고 칭찬해 주면 그만큼 아이도 자신감과 성취감도 올라갈 겁니다.
다시 낮은 단계 한 번 더 풀어본다고 조바심낼 필요 없습니다. 엄마들 욕심에 실속 없이 진도만 빼고 애잡지 맙시다.
4.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어보기
한 가지 방법으로만 익숙해지지 않도록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어보도록 유도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마냥 기계적이고 반복적으로만 풀기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풀어가며 생각하는 기회를 주신다면 더할나위 없겠지요.
교과서에서도 여러가지 푸는 방식의 수업내용도 있더라고요.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을 많이 주셔야 합니다.
결국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연산에서 생각하는 힘은 중등 고등으로 이어지는 힘이 될 것입니다.
5. 아이의 마음 읽기
매일 똑같은 일 반복하는 거 지겨운 거 엄마들도 다 아시잖아요.
이것도 못할 거면 다 때려치우라고 종이 찢지 마시고 매일 칭찬과 함께 마음 한번 읽어주세요.
"나도 너의 맘 알아. 엄마도 매일 일하는거 귀찮을때도, 힘들때도 있어~ 하지만 싫어도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할 일이 있어. 공부는 힘들지만 견뎌야 하는 거야~"
미소 지으며 말해보세요.
잠시 쉬고 싶다면 하던 연산지 내려놓고 학년별 연산학습지를 일일수학이라는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 수준에 맞는것을 골라 프린트해서 하루에 반쪽씩만 풀게 해 보시는 것도 시도해 보세요.
우리 엄마들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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